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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좋은장씨
[전현무 만두집] 북촌 밀양 손만두 후기! ( feat. 나혼자 산다 ) 본문
정말 정말 오랜만에 TV예능인 나혼자 산다를 보았습니다.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던 차에!
나혼자 산다에서 북촌 한옥스테이를 하고 있던 전현무가 라디오 시절 팬이셨던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손만두 집을 방문하여여만두를 포장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이 집 정말 맛있는 집이라며 추천을 하는데
또 이 만두하면 냉동만두 한봉지를 1일 1봉도 하던 제가 안가볼수가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집요한 검색 끝에 북촌에 있는 밀양 손만두라는 곳이 나혼자 산다에 나온 곳이라는 것을 알아내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차는 안국역 4번출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저는 점심시간인 12시 가까이의 시간인 11시 45분쯤 방문하였고 제 앞에는 두 팀이 웨이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출입명부 위에 있는 메모지에 각 팀별로 주문할 메뉴를 적어두면
메뉴를 적은 순서대로 입장하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메뉴 중에서 사골 칼만두를 적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12시가 조금 넘었고 점심시간 피크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정말 많이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에 두 팀중에 한 팀이 기다리다가 지치셔서 다른 식당으로 가셔서
약 40분정도의 웨이팅 끝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27도의 날씨에 그늘도 별로 없어 정말 땡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기다렸습니다.
내부는 6개의 좌식 테이블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는데 신발장이 작아서 입구 쪽에 신발장에 넣지 못한 신발이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비싼 신발은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메뉴는 김치 만두부터 만두전골까지 만두, 칼국수, 수제비 종류의 메뉴가 많았고
여름에는 특별히 물냉면, 비빔냉면, 비빔국수, 콩국수, 비빔막국수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2명 이상온 그룹은 날이 더웠어서 그런지 물냉 1개, 사골 만두, 칼국, 칼만두 중에 1개 고기만두 1개
이렇게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제가 주문한 칼만두가 나왔습니다.
딱 처음 나왔을때의 느낌은 후추향이 엄청 강하게 난다! 였습니다.
잘 섞어서 먹어보니 사골의 묵직한 맛보다는 살짝 후추의 얼얼한 맛이 있는 사골의 맛이었습니다.
만두는 김치만두 2개, 고기만두 1개 총 3개가 들어있었고
칼만두 답게 칼국수면도 들어있었습니다.
김치만두 같은 경우는 보통 다른 곳에서 김치를 다져서 넣는 반면에
여기는 조그만한 크기로 잘라서 뭔가 들기름에 볶은 듯한 느낌의 김치가 들어가서
딱 반 갈라보면 누가봐도 김치가 들어간 만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만두의 맛은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않았던 김치만두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만두를 꺼내지않고 국안에서 잘라먹는데
이 만두는 국안에서 자르니 약간 맥없이 풀려서 국물에 김치 만두 내용물도 섞이고 꺼내어서 먹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왜 테이블마다 앞접시가 놓여져 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기만두 같은 경우에는 김치만두보다는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꺼내어서 잘라먹었는데 고기만두는 국 안에서 잘라도 괜찮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한 후추맛이 나는 국물과 다르게 내 혀가 그 국물맛에 적응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싱거운 만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래 싱겁게 먹는것에 적응되어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치만두 보다는 고기만두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고기만두 ( ⭐️⭐️⭐️⭐️/⭐️⭐️⭐️⭐️⭐️), 김치만두 (⭐️⭐️⭐️/⭐️⭐️⭐️⭐️⭐️)
사골 칼만두 (⭐️⭐️⭐️⭐️/⭐️⭐️⭐️⭐️⭐️)
먹고 나와서 보니 천사나눔 인증과 같은 표시도 붙어있었습니다.
자리 안내해주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 북촌 나들이를 시작하게 해준 곳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일요일은 쉰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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