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경의선 철길 맛집] 노사이드 -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가 있는 곳! - 오감을 자극하는 곳! - 위치, 메뉴 및 가격, 영업시간

# 홍대 노사이드 #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 #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식당

점심에는 정말 맛있는 돈카츠를 파는 카와카츠를 다녀왔다면! 

저녁에는 히로시마풍의 오꼬노미야끼를 판매하는 홍대 노사이드에 다녀왔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혼나면서 먹는 식당이라는 글로 처음 접했던 곳이고

카카오맵 별점은 1.3점으로 엄청 낮지만

호에 해당하는 후기를 보면 정말 맛있었다는 후기가 좋은 내용이 많았고

불호에 해당하는 후기는 각종 주의사항 및 수많은 혹평으로 가득차있어

궁금증이 더욱 더 증폭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 위치 ! - # 홍대입구역 6번출구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7길 48 1층

홍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오면 있는 경의선 철길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 메뉴 및 가격

오꼬노미야끼의 가격은 14,000원 ( 소바면에서 우동면으로 변경 시 +500원 )

- 양이 많을 시 소바 면의 양을 1/2로 줄일 수도 있고 면을 뺄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 면을 빼는 경우에는 2,000원이 할인 되었습니다.

여러 토핑 추가 가능 ( 생새우, 오징어, 파 등 )

 

이외에도 대창찌개와 같은 다른 메뉴도 있었습니다.

⏱ 영업시간

따로 적혀있는 영업시간은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일요일에는 평소 보다 조금 이른 오후 3시 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휴무일은 그때 그때 다른 것 같았습니다.

🚫 사진 촬영 금지!

홍대 노사이드는 가게 내부에서의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습니다.

맨처음 자리에 안내해주실때 가장 먼저 보여주는 것이 사진 촬영금지 팻말입니다.

반짝 거리는 가게 내부와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 오꼬노미야끼를 너무나도 찍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한장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 반짝거리는 가게 내부 

방문하기 전에 찾아봤던 많은 리뷰에서 하나같이 동일하게 이야기했던 부분이 위생이었습니다.

철판에서 빛이 난다, 음식을 조리하시면서 손을 자주 씻으신다 등등 많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빛이나길래? 이런 후기들이있나? 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게에 방문하여 내부에 딱 들어가자마자! 와.... 후기가 다 맞는 말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오꼬노미야끼를 조리하는 철판부터 시작해서 각종 양념통, 환풍구 등이 깨끗하다 못해

정말 사진찍어서 자랑하고 싶을 만큼 조명에 반사되어 번쩍번쩍 빛이 났습니다.

 

위생을 엄청 신경쓰시는 분이라면 여기만한 가게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 고독한 미식가가 생각나는 내부

가게 벽에 붙어있는 것 하나하나도 정성스럽게 직접 작성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글과 일본어가 섞여서 적혀있는 점이

고독한 미식가에서 메뉴판의 일부가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볼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내가 꼭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이 되어 오꼬노미야끼를 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 주문! - 1인 1 오꼬노미야끼 주문 필수!

오꼬노미야끼 1개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5분 ~ 3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가게 내부에 손님 1분이 계실 때 방문을 하였고

그분의 오꼬노미야끼를 조리하고 있을때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QR 코드 인증을 하니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오꼬노미야끼를 주문하는 방법에 대해서 적혀있는 메뉴판을 주십니다.

메뉴판을 보고 어떻게 주문을 할 지 생각하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주문하시겠냐고 여쭤보십니다.

 

저는 오꼬노미야끼에 생새우 토핑을 추가하여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레몬이 담겨져 상큼한 향과 맛이 돋보이는 물과 

오꼬노미야끼를 자르는 도구, 잘라서 담을 접시 그리고 젓가락을 세팅해주십니다.

😎 포장! 

제가 주문을 하고 사장님께서 오꼬노미야끼를 만들기 시작할때 즈음

어떤 분께서 방문하셔서 오꼬노미야끼 포장 주문을 하셨습니다.

사장님께서 시간이 엄청 오래걸릴 것이고 포장해가면 맛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괜찮은지 먼저 물어보시고 그래도 괜찮다고 하시면 주문을 받으십니다.

 

실제로 제 오꼬노미야끼를 만드는 중간부터 시작하셔서 주문한 2개의 오꼬노미야끼를 만드시고 

포장을 해서 건네는데까지 약 30분 ~ 4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포장을 기다리는 내내 포장을 주문하신 분은 서서 기다리셨습니다.

 

오래 기다릴 수 있다면! 포장 주문을 하시고 나는 좀 바쁘다! 하시는 분은 패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잘 보아하니 포장으로 주문한 것은 만드실때 16등분으로 잘 잘리도록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 종종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포장 주문까지 받고 총 3개의 오꼬노미야끼를 만들고 계실 무렵

한 커플이 방문을 하였습니다.

사장님께서 그 커플 분들께 조리하는데 오래 걸리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근데 사장님의 말투가 다소 무뚝뚝해서 이걸 불친절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혼자 운영하시고

하나의 오꼬노미야끼를 만드는데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제 오꼬노미야끼와 포장 주문으로 들어온 오꼬노미야끼까지 다 만들고나면 거의 1시간 가까이를

아무것도 못먹고 멀뚱멀뚱 쳐다만 봐야하긴 해서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결국 그 커플은 포기하고 다른 가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보통 다른 가게에서는 어떻게든 하나의 메뉴라도 더 팔려고 노력하는데

여기는 가는 손님을 잡지 않고 사장님의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드는 뚝심 이외에 큰 미련이 없어 보이셨습니다.

😋 히로시마풍 오꼬노미야끼 - 30분에 걸쳐 정성스럽게 조리되어 나오는 오꼬노미야끼!

가게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였기 때문에 음식 사진은 다른 분의 블로그를 대신 참고해주세요!

😎 가게에서 먹을 때 모습

홍대 노사이드 오코노미야끼 (맛만 완전강추!)

😎 포장 시 모습

[내돈내산][맛집]논란의 오꼬노미야끼 성지 #홍대노사이드 강력추천

주문을 하면 바로 철판위에서 오꼬노미야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메뉴가 준비될때까지 기다리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는 소바 오꼬노미야끼에 생새우 토핑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반죽을 얇고 동그랗게 펴서 익혀주고 그 위에 숙주, 삼겹살 그리고 무엇인지 모르겠는 재료들을 쭉 올려준 뒤 

그 위에 반죽을 흩뿌려 준뒤에 뒤집어 줍니다.

뒤집은 다음에는 숙주의 숨이 죽고 재료들이 잘 익을때까지 계속 뚜껑을 덮어가며 익혀줍니다.

그 사이 소바면을 한번 삶아주고 통새우 토핑도 준비해준 뒤

소바면이 다 익었을때 철판으로 옮겨주고 한번 볶아줍니다.

소바면을 철판위에 올리고 익어갈때 촤아아아악 비오는 소리같은 소리와 함께 고소한 향이 가게 안에 퍼져갑니다.

소바면을 어느정도 볶았다면 그위에 통새우 토핑을 예쁘게 올린 다음

아까부터 숨을 죽이면서 익히고 있던 숙주와 반죽을 그 위에 올려서 계속 익혀줍니다.

 

그 다음에는 달걀을 하나 까서 동그랗게 만든 다음 그위에 소바와 반죽을 올려줍니다.

 

익히다가 뒤집고 양념을 바른뒤에 파슬리? 같은 가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고

반으로 갈라서 내 바로 앞 철판으로 옮겨 주십니다.

 

철판으로 옮겨주시면서 김치가 필요하면 말씀해달라고 이야기해주십니다.

 

제가 제일 아쉬웠던 점은 파를 그냥 올려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파도 토핑으로 추가해야 올려주시는 것 이었습니다.

 

양은 딱 봤을때는 별로 많아보이지 않았는데 직접 먹어보니 배가 터질 것 처럼 많았습니다.

 

맛이 심심하다고 또는 기존에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간 오꼬노미야끼에 익숙해져서

마요네즈를 달라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던데 마요네즈가 없어도 충분히 양념과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서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 사실 달라고 해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

🤩 또 방문해보고 싶은 곳

이번에 방문했을때

가장 후회되는 점은 자몽샤워같은 마실 것을 주문하지 않은 것!

파토핑을 올리지 못한 것!

 

이 아쉬운 점 때문이라도! 다시 방문해보려합니다.

😋 혹평에 비해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