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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동차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다녀와서!

솜씨좋은장씨 2019. 12. 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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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 친구와 함께 고양시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다녀왔습니다.

코엑스에 있던 모터스튜디오와 달리 규모도 크고 전시도 있어 신청을하고 출발하였습니다.

 

친구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된 차량들의 클러스트들을 비교해보고 싶다고하여 조금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안내를 받아 지하주차장에 주차를하고 1층으로 올라가니 정말 규모가 큰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넓은 공간에 최근에 출시한 베뉴부터 제네시스 G70, G80, G90, 코나, 넥소, 산타페, 펠리셰이드, Xient 등등 정말 많은 차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사이사이를 이렇게 생긴 로봇이 돌아다니며 안내 및 기념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10시에 예정되어있는 테마시승 전까지 여러 차량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친구와함께 넥소, 소나타, G70과 같은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어있는 차량들을 보고 있으니

근처에 계셨던 구루님 두 분께서 각 차마다 따라다니시면서 정말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던 점입니다.

친구가 현대모비스 면접을 준비한다고하니

부품의 모듈화를 했을때 좋은 점은 무엇이냐와 같은 기습질문들도 하시고

면접을 준비하면서 현대모비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그런 것을 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NEXO를 설명해주실때는 차가 어떻게 구동되는지 설명 영상과 함께 설명해주셨는데 동작원리를 머리에 다 알고 계시고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 두 분의 구루님 덕분에 정말 기분 좋게 여러 차종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슬슬 테마시승 시간이 다가와서 발권을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발권을 하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마실수있는 아메리카노 쿠폰도 같이 줍니다.

테마시승을 신청했던 10시가 되어 테마시승을 담당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대형 스크린에는 예약한 사람들의 이름과 프로그램명이 공항에서 보는 비행기 일정표 처럼 적혀서 출력되고 있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것은 블루드라이브 챌린지 였습니다.

블루 드라이브 챌린지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 중 하나의 차종으로

정해져있는 13.5km의 코스를 최고의 전비를 낼 수 운행하고 나의 기록을 다른사람과 경쟁해보는 시승이었습니다.

차량이 준비될때까지 잠시 대기해달라고 했던 곳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벽면에 쭈욱 진열되어있는 나무로 된 자동차 모형이었습니다.

이게 뭘까..?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 시승을 조수석에서 함께 하실 구루분이 오셨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서명이 끝나고

 

아까 벽에 있던 나무자동차 하나를 꺼내어 제 앞에 가져다 두셨습니다.

 

위에 뚜겅을 열어보라고 하셔서 열어보니

 

오늘 블루드라이브 챌린지에서 제가 운전하게 될 코나 일렉트릭의 키였습니다.

너무나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이제 키를 받았으니 운행 전 안내사항 및 주의 사항을 교육 받았습니다.

시내에서는 60km/h, 자유로와 같은 도로에서는 90km/h의 속도를 넘지않아야하고 지정된 코스로만 다닐수 있으며

안전거리를 잘 유지해서 운행해달라는 교육을 받고 드디어 대망의 코나 electric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종이기도 하고

제주도 여행을 갔을때 코나 가솔린차량은 3박 4일동안 많이 몰아봤지만 electric차량은 또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탑승하였습니다.

구루님의 안내를 따라서 챌린지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나 electric은 가솔린과 다르게 핸들 뒤에 패들시프트가 장착되어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지만 옆에있던 구루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패들시프트로 회생제동의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하였습니다.

회생제동의 단계가 높을수록 자동차의 엑셀에서 발을 떼었을때 뭔가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운전했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뭔가 걸리는 느낌에 조금 많이 불편한 시승감이었습니다.

 

회생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차의 회생제동 시스템! 더 경제적인 운전을 하다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회생제동에 대해서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회생제동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제동을 동력으로 바꾸는 기술입니다. 회생제동은 최근 하이브리드차나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에 적..

blog.hyundai-mnsoft.com

약 23분에 걸친 운행끝에 나온 전비는!

겨우 8.6km였습니다. 또르리....

 

테마시승을 마치고 이번엔 전시를 보러 가보았습니다.

입구 옆에는 여러 부품으로 만든 조형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팔찌를 입장권으로 착용하고 가이드분의 설명과 함께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처음 테마는 자동차 공장으로 차량의 기본 재료가 될 철의 가공과정부터 도색, 의자설치와 같은 자동차 제작의 전반적인 공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테마였습니다.

어떻게 철판이 자동차의 한 부분이 되는지 또 그것들이 어떻게 용접이 되고 도색이 되는지까지의 로봇이 하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하나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각각의 과정에서 꼬마 친구들이 직접 버튼을 누르면 동작하는 방식으로 되어있어 나중에 자식이 생긴다면 같이 와서 체험하면서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자동차연구소를 테마로한 곳이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에어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에어백을 만져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공간이 등장하였습니다.

 

여기서 에어백을 열심히 눌러보다가 큰 스크린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영상을 보겠거니 했는데 기대이상의 퀄리티에 정말 놀랐습니다.

여기서는 더미 가족이 자동차연구소로 견학을 가는 내용으로 시작되고 자동차연구소로 가는 도중에 벌어지는 각종 경우에 대해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을 위한 기능들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자동차 연구소에 도착해서는 자동차 충돌테스트에 대해서 보여주었습니다.

맨 왼쪽 끝에 차량이 왜 있나 했더니 실제 충돌테스트에 사용되었던 차량을 그대로 옮겨둔 것이었고 마치 영상에서 나온 것 처럼 연출하기 위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켠에는 실제 각종 안전성 테스트 시 사용되는 더미인형이 전시되어있었고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영상으로 봤을때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인형인줄로만 알았는데 직접만져보니 고무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가이드분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의 신체와 비슷하게 고무로 만들어져있고 테스트시 어느정도 타박상을 입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고 하였습니다.

 

더미 인형 하나의 가격이 매우 비싸서 한번 사용하고 폐기처분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수리해서 다시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에 대한 전시를 하는 공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 중에도 여러선들이 흘러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점차 자동차의 형태를 띄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철학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도착한 공간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원기둥형태의 봉이 유연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 N브랜드를 몸소 체험할수있도록 만들었다는 4D기구 체험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흔들림의 정도가 심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탔을경우에는 가장자리보다는 부모님들 사이에 두는게 안전할 것 같았습니다.

 

여기까지가 티켓팅을해야만 볼 수 있었던 전시들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조금 전 체험해보았던 N브랜드에 대해서 전시가 되어있는 전시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티켓팅을 하지 않아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기에도 정말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따라서 하나하나 구경해나갔습니다.

여기에 전시가 되어있는 차량들은 다 실제 대회에 참가했던 차량들을 그대로 전시해 놓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회들은 24시간동안 달리는 대회도 있고

비슷한 성능의 차량을 두고 드라이버가 차량을 선택하여 경기를 펼쳐서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대회들을 통해서 얻은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시켜 처음으로 상용화하여 출시한 차량이바로

이 벨로스터 N이라고 합니다.

 

 

스타렉스N? 고성능 라인업의 미래를 엿보다

[BY MCARFE] 2019 Hyundai iMax N Proto. 2019년 4월 1일,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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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스타렉스 N도 나왔다고 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운전해보고 싶습니다.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니 정말 멋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들 친절한 안내와 자세한 설명으로 다음에도 또 오고싶었던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펠리셰이드 테마시승과 베뉴 신차시승을 해보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있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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