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 테라스 카페] 카페 로우머! - 바람 솔솔 테라스가 매력적인 곳!

캘리그라피로 유명하신 리노님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갔던 망원동의 락떼스피릿에서 마셨던 커피가 

인스타에 올리신대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너무 맛있어서 눈깜짝할 사이에 두잔을 마시고

다시 인스타를 보았는데 이번엔 인스타 스토리에 1시간 전 카페 로우머가 등장한 것을 보고

오 그렇다면 여기도...! 커피가 맛있을것만 같아! 라는 생각으로 가보았습니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니 여러 주택들 사이에 끼어있어 매우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큰 창문 앞에 있는 좌석이었습니다.

항상 저런 자리가 있는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그동안 찾지 못했던 곳이어서 뭔가 숨은 보석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들어가는 문 부터 너무 예뻤습니다.

근데 들어갈땐 너무 좁아서 당황스러웠는데 나올때보니 왼쪽 문도 열리는 문이어서 좁을땐 열고 들어가면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로우머 크림라떼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락떼스피릿의 라떼가 너무 강렬해서였는지 막 엄청 맛있다! 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크림과 커피가 잘 조화되어서

맛있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다가 위를 바라보니 지붕의 안쪽 모습이 그대로 보여서 색다른 느낌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탁막혀있는 것보다 층고도 높아져서 큰 창문을 열어둔 것과 함께 어우러져 탁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많고 많은 자리에서 저는 저 창가자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앉아있으면 고요함 속에 바람이 솔솔 불어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달달한 커피, 햇살이 드리우진 않지만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기분좋은 오후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저 이외에 한 테이블 밖에 없어서 더더욱 좋았습니다.

 

나중에 또 평일에 휴가를 쓰게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조용한 곳을 찾는 분!

넓은 창문이 있는 탁트인 좌석을 원하시는분!

 

매우 추천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