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EVIEW 2019 - DAY 1을 다녀와서!

10월 28일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던 DEVIEW 2019를 다녀왔습니다.

 

DAY 1 에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연어처리 분야와 음성합성관련 세션, 그리고 요즘 모델링을 하며 궁금했던 부분을 알려줄 것만 같은 세션이 있어 같이 교육을 받고있는 형과 누나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입장할때 필요한 파란색 팔찌와 생수1병과 초콜릿이 담긴 에코백 그리고 커피쿠폰이 달려있는 일정이 적혀있는 팜플렛을 받았습니다.

이제 좀 돌아다니면서 어떤 부스들이 있는지 살펴보려하는데 수많은 경찰분들과 경호원들로 보이는 분들이 통제를 하고 계셨고

그냥 먼저 입장해서 앉아있기위해서 입구로 가니 가방의 물품을 다꺼내보고 심지어 DEVIEW 등록하는 곳에서 받은 생수까지 새것인지 확인하는 등 해외로 출국할때보다 더 높은 수준의 보안검색을 실시하여 처음엔 테러위협이 있었나.....? 누가오길래 이렇게 보안검색이 심한가 싶었습니다.

 

아직 키노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 근처 카페에서 빅스비 캡슐 챌린지에 나가기 위해서 개발하고 있던 빅스비 캡슐을 코딩하다가

키노트 시간이 되어 다시 키노트를 하는 장소로 이동을 하는데 의전을 받고 지나가는 차량이 보였습니다.

 

혹시... 문재인 대통령...?

 

그런데 정말 오셨습니다 와우!

'데뷰(DEVIEW) 2019' 참석한 문 대통령

 

대통령님은 최근 AI스피커를 통해 목숨을 구할 수 있으셨던 독거노인 분의 사례를 들며 말씀을 시작하셨고

아래의  3가지를 강조하시며 말씀을 하시고 발걸음을 옮기셨습니다.

1. 인간다운 인공지능 구현을 목표로 하는 여러분 응원합니다
2. 인공지능 관련 대학 대학원 설립으로 국가 역량 강화하겠습니다
3. 정부차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며 국가적으로 장려하겠습니다

“살려줘” 비명 듣고 보안업체 호출… AI스피커가 독거노인 돌보미 역할

최근 청와대에 손정의가 방문하여 AI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과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가 정부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하려고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대통령님이 가시고 나서는 네이버가 준비한 키노트가 계속되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보았던 수아랩 대표분도 오셔서 발표를 해주셨고 그외에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인공지능 프로젝트 등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그넥스, 한국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 ‘수아랩(SUALAB)’ 인수

 

저는 그중에서 AiCall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네이버, ‘AI Call’ 공개…“인공지능이 식당 예약 진행”

AiCall은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과정을 진행하는  사람 대신 인공지능이 전화를 받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된 AI입니다.

 

처음 발표했을때 나온 기사를 보고 한번 실제로 시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DEVIEW에서 실제 성킴님과 다른 분께서 나오셔서 AiCall을 활용하여 아웃백에 예약을 하는 모습을 시연해주셨습니다.

처음 시도에는 AI가 동문서답을 하며 실패했지만 두번째 시도에는 말을 잘 알아듣고 예약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잠__시만요! 라는 말투는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서 넣은 것 같았는데 아직 프로토타입이라 그런지 계속 같은 유형의 말투가 나오니 오히려 부자연 스러운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기대 이상으로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성킴님이 추첨을 통해서 5분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하여 클로바 부스에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를 적어 신청을 하고 왔습니다. 같이갔던 누나들은 성킴님과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찍고오셨다고하여 부러웠던 하루였습니다. 당첨된 사람은 메일을 보내주신다고 하셨었는데 아직 오지 않은 것을 보면 ! 더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다른 기회로 또 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들었던 발표 목록

키노트가 끝나고는 발표를 하나를 듣고 같이 갔던 형, 누나들과 삼계탕을 맛있게 먹고 16시까지 발표을 듣다가 빅스비 캡슐 챌린지 마무리를 위해 떠나야만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발표는 감정연기와 외국어가 가능한 인공지능 성우였습니다.

감정연기와 외국어가 가능한 인공지능 성우​​

제가 즐겨봤던 지정생존자라는 드라마를 인공지능 성우가 더빙한 영상도 흥미로웠고 트럼프와 김정은이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의 트럼프 음성, 김정은 음성을 통해서 트럼프가 한국말로 말하게끔 김정은이 영어로 말하게끔 만든 영상도 흥미로웠습니다.

 

이 발표를 듣고나서 음성합성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같이 갔던 누나가 진행하고 있던 음성합성 프로젝트에 같이 동참하게 되었고 

 

추후 잘 만들어서 제가 근무했던 부대에서 만든 음성합성 프로그램으로 안내방송을 해보자! 라는 하나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외에도 MBN빅데이터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알게되고 궁금한 점이 많아졌던 로플랫이라는 서비스에서 준비한 부스에서 질문을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또 DEVIEW가 진행되는 동안에 나왔던 모든 안내방송은 네이버에서만든 클로바 AI가 TTS로 진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당연히 사람이 하는줄알았다가 한방 맞은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비록 마지막 발표까지는 듣고오진 못했지만

 

대통령도 보고 졸업하고 오랜만에 학교 동창도 만나고 여러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알고 새로운 목표도 얻어갈 수 있었던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내년엔 취업한 개발자로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