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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맛집] 옥동식 - 맑은 국물에 토렴하여 주는 돼지곰탕 맛집! ( feat. 미슐랭 ) 본문

일상/맛집

[합정 맛집] 옥동식 - 맑은 국물에 토렴하여 주는 돼지곰탕 맛집! ( feat. 미슐랭 )

솜씨좋은장씨 2021. 11.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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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정 맛집 # 옥동식 # 맑은국물 # 돼지곰탕 # 토렴 # 미쉐린 가이드 서울 # 서울 미슐랭 맛집

최근 결혼식을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던 부산에서 추천받아 다녀왔던 합천국밥집의 맑은 국물 돼지 국밥을 먹고

3년 전 부대에서 근무를 할때 종종 들러 먹곤 했던 합정의 옥동식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미슐랭가이드 서울편에서도 계속 소개되고 있는 맛집이라 점점 유명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맑은 국물과 잡내없이 보들보들한 얇은 돼지고기가 정말 인상적인 곳으로

뭔가 예전보다 더 맛있어 진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해서! 블로그에 공유해보려합니다.

🪧 위치 # 합정 메세나 폴리스 뒤 쪽 # 주택가 사이

 

 

옥동식의 위치는 합정 메세나 폴리스 뒤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주택가에 있습니다.

⏱ 영업시간

구분 시간 브레이크 타임 비고
월요일 ~ 금요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오후 3시 ~ 오후 5시 라스트 오더 오후 9시 30분
토요일 ~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없음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30분

🤔 웨이팅 # 나우 웨이팅

예전에는 긴 웨이팅 없이 금방 입장해서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사이 미슐랭 가이드에도 나오고 여러 소개 프로그램에 나와서 유명해졌는지 이제는 꽤 긴 시간 웨이팅을 해야했습니다.

웨이팅은 나우 웨이팅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나우 웨이팅에 번호와 이름 그리고 대기할 인원을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문자가 옵니다.

내 웨이팅 번호는 몇 번인지 그리고 내 앞의 웨이팅 팀은 몇 팀이 있는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실시간 웨이팅 확인하기를 누르면 기다리는 동안 내 앞에 몇 팀이 들어갔는지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동안 산책을 하며 근처 우동 카덴도 구경하고 하다가 2팀이 남았다고 할때 가게 앞으로 가서 기다렸습니다.

확실히 나우웨이팅으로 기다리는게 편한 것 같습니다.

 

저는 대기 접수 부터 입장까지 약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했습니다.

🤩 내외부 인테리어 # 일반 국밥집 같지 않은 분위기

합정 옥동식 내부 외부 분위기는 정말 고급스러운 분위기(?) 입니다.

약간 회사 바로 옆 비너스 본사 앞 갈비살을 방문했을때 고기를 구워먹는데 재즈가 나와 뭔가 색달랐던 것 같이

국밥을 먹는데 약간 비싼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 메뉴 및 가격 

메뉴 가격 메뉴 가격
돼지곰탕 ( 보통 ) 9,000원 돼지곰탕 ( 특 ) 14,000원
돼지곰탕 포장 ( 2인분 ) 14,000원 김치만두 ( 4pcs ) 5,000원
잔술 ( 황금보리 ) 2,000원 콤부차 5,000원
가펠생맥주 200ml 5,000원 가펠생맥주 300ml 7,000원

고추지 양념은 일반 국밥에 넣어먹는 다대기가 아닌 고기와 함께먹는 양념입니다.

저는 돼지곰탕 ( 특 ) 과 김치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 돼지국밥과 김치만두!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돼지곰탕 ( 특 ) 과 김치만두가 나왔습니다.

여기의 돼지 곰탕은 곰탕과 밥을 따로 주는 것이 아니라 국물에 밥을 토렴한 뒤에 국과 밥을 같이 줍니다.

위에 보이는게 각각 왼쪽부터 밥, 토렴할때 사용하는 국물, 토렴후에 담아주는 국물 입니다.

주문을 하면 그릇에 밥과 고기를 담은 뒤에 국물로 한번 토렴을하고 다시 국물을 부은 뒤에 잘게 썬 파를 올려줍니다.

그렇게 나온 국밥은 너무 뜨겁지도 그렇다고 미지근한 것도 아닌 적당한 온도로 맞추어 나옵니다.

 

이 맑은 국물의 돼지 곰탕이 나오면

저는 국물을 먼저 숟가락으로 떠먹어보고 돼지고기와 고추지 양념을 함께 한번 먹어본 뒤에

밥을 떠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국물을 먼저 숟가락으로 떠먹어보면 맑은 국물이지만 밍밍한 맛이 아닌 적절한 간과 풍미를 가진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돼지고기와 고추지 양념을 함께 해서 먹어보면 잡내없이 보들보들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마지막으로 국물속의 밥을 떠먹어보면 이제 뭔가 비로소 완성되는 느낌을 받는 그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옆에 앉으셨던 여성분은 국물을 처음 떠 먹어 보시고서는 와...! 라는 감탄사를 내뱉기도 했습니다.

김치만두는! 사실 뭔가 큰 기대를 하고 시킨 것은 아니지만 그냥 평범한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그래서 곰탕 속의 고기를 꺼내서 고추지 양념을 올리고 거기에 만두를 싸먹는 식으로 먹어보니 

그것 또한 별미였습니다.

그리고 김치!

김치는 국밥을 먹을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옥동식은 김치가 테이블 위에 뚜껑이 닫힌채로 마련되어있어서 뚜껑을 열고 그 옆에 마련되어있는 집게로 

먹을 만큼 덜어먹는 식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김치는 살짝 새콤하면서도 너무 겉절이 같지 않은 식감이 딱 국밥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 총평!

국밥은 좋아하는데! 평소에 고기 잡내때문에 국밥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

맑은 국물의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

서울의 미슐랭 가이드 식당을 찾으시는 분!

 

여기를 추천 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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