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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홍대 맛집] 카와카츠 - 한 입에 삼고초려와 웨이팅이 후회되지 않는 곳 ( feat. 최자로드 ) - 노키즈존, 웨이팅 시간, 가격, 위치, 메뉴 본문

일상/맛집

[합정/홍대 맛집] 카와카츠 - 한 입에 삼고초려와 웨이팅이 후회되지 않는 곳 ( feat. 최자로드 ) - 노키즈존, 웨이팅 시간, 가격, 위치, 메뉴

솜씨좋은장씨 2021. 9. 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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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고초려 끝에 먹은 맛집 # 인생 돈까스 # 한 입 먹으면 웨이팅이 절대 후회되지 않는 곳

주말을 맞아 원래는 충정로에 있는 할머니가 운영하신다는 수지식당을 가려고 했으나

아침에 눈을 뜨니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 싶었고

그때 번쩍 머리에 스쳐 지나간 곳이 바로 카와카츠 였습니다.

여기는 코로나 이전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발견하고는 몇 번이나 먹고자 시도했지만

번번이 매진으로 먹지 못하거나 당일 휴무로 인해 먹지 못했던 곳이었습니다.

최자로드에 나오는 것을 보고 더더욱 가고싶었지만 항상 실패했었습니다. 🥲

그러나 오늘은!!!!

드디어 성공하여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번의 실패와 1시간 30분의 웨이팅이 있은 뒤에도

한 입 먹자마자 내 기다림이 값진 기다림이었구나! 라는 느낌이 든 곳이어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 대기명단 작성 및 웨이팅 시간 # 테이블링 

오픈시간인 11시 30분에서 2시간이나 늦은 1시 30분에 도착하니 이미 엄청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대기명단 작성은 가게 앞에 놓여져있는 태블릿에 설치되어있는 테이블링 앱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테이블링으로 대기 명단을 작성하기 때문에 집에서 원격으로도 줄서기가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아까의 태블릿에 번호를 입력하여 대기명단을 작성하면 

내 카카오톡으로 대기 명단 작성 정보가 알림톡으로 옵니다.

그럼 다른 곳에 가서 기다리다가 알림톡에 내 앞에 1팀이 남았다고 알림이 오면 

가게 앞으로 이동하여 대기하시면 됩니다.

저는 1시간 30분 정도 웨이팅을 하면서 주변에 다른 가게들은 무엇이 있나 구경하다가 알림을 받고 가게 앞으로 갔습니다.

 

이날 점심 판매는 총 56번 번호까지 판매를 하였는데 저는 49번으로 거의 마지막 번호였습니다.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내부로 들어와서 잠시 앉아 메뉴판을 주고 주문을 받습니다.

📃 메뉴 및 가격 # 조금 늦게가면 품절 메뉴가 생김

메뉴 가격 설명
로스 ( 등심 ) 카츠 13,000 고소하고 풍미 넘치는 등심 돈카츠 정식
히레 ( 안심 ) 카츠 14,000 부드럽고 담백한 안심 돈카츠 정식
특로스 ( 생등심 ) 카츠 16,000 가브리살이 붙은 프리미엄 등심 카츠 정식
일일 소량 한정 판매 ( 늦게가면 품절 )
모듬카츠 ( 등심 + 안심 ) 17,000 로스카츠의 히레 한 덩이를 추가한 메뉴
등심과 안심을 함께 즐겨보세요.
치킨카츠 14,000 닭가슴살의 파격적인 변신!
카스테라처럼 폭신폭신하고 보들보들한 식감이 일품!
오로시 ( 간 무즙 ) 추가 1,000 간 무즙, 파, 유자 폰즈 소스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원하신다면 추천!
히레 ( 안심 ) 한 덩이 추가 4,000 전 메뉴에 원하시는 양만을 추가하여 즐겨보세요.
카츠산도 ( 포장만 가능 ) 14,000 등심 돈카츠 샌드위치 + 당근비네그렛 소스 샐러드
음료 스텔라 캔맥주 ( 500ml ) 콜라/사이다 ( 330ml ) 제로 콜라 ( 330ml )
가격 7,000 3,000 4,000

저는 원래 특로스 카츠에 히레 카츠를 한덩이 추가해서 먹을 계획이었지만!

늦게 가니 이미... 품절이 되어있었습니다 🥲

그래서! 모듬카츠를 주문하려고 했으나! 잠시 뒤 제 차례가 다가올 때 즈음 모듬카츠도 더 이상 주문이 불가했습니다.

결국...! 로스카츠 하나와 히레카츠 하나 총 2개의 메뉴와 오로시를 추가하여 주문 했습니다.

 

일일 한정 판매하는 특로스 카츠를 드시려고 하거나 모듬 카츠를 드시고자 한다면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내부 및 식사  # 노키즈존 ( 만 9세 이상 가능 )

내부는 모든 좌석이 바테이블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가운데에서 직원분이 메뉴가 준비되면 각 손님 앞으로 메뉴를 올려주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약간 라멘집 같은 분위기 같기도 했습니다.

한쪽에는 숙성되고 있는 돼지고기도 보였습니다.

그 옆에는 카와카츠가 노키즈존이라는 것을 알리는 스티커도 붙어있었습니다.

만 9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혹시 자녀분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 앞에 마련되어있는 물을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나무 쟁반에 밥과 오로시 ( 간 무즙 ), 유자 폰즈 소스, 된장국, 피클을 담아 내어 주십니다.

👍 로스카츠 & 히레카츠

잠시 기다리니 히레카츠와 로스카츠가 나왔습니다.

일단 비주얼 합격!👏👏👏👏👏

비주얼 부터 완벽한 로스카츠 부터 먹어보았습니다.

맛은...!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 부드러운 고기와 

얇으면서 적절하게 바삭함을 유지하고 있는 튀김옷의 조화가 

정말.... 제 인생 돈카츠 1순위로 올라왔습니다.

제주도에서 12시간을 넘게 기다려 먹은 연돈도 맛있었으나 과하게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조금 아쉬웠었는데

여기는 고기의 육질, 튀김옷의 바삭함 두가지를 모두 잡은 맛이었습니다.

먹고 나니 늦게와서 놓친 특로스카츠는 그럼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이번에는 히레카츠를 먹어보았습니다.

미오글로빈으로 인하여 분홍분홍한 색을 띄는 히레카츠는 딱 봐도 엄청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한입 딱 베어물면 이건 이가 약하신 분들도 와서 편하게 드실 정도로 부드러운 육질이 느껴지면서

히레카츠도 바삭한 튀김옷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도전했던 기억과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의 웨이팅 

그냥 다 기억에서 사라지고 

와 진짜 맛있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하나씩 그냥 맛본 뒤에는 카와카츠에서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해서 해당 방법으로 하나씩 먹어보았습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와 로즈마리 올리브유 그리고 돈카츠 소스는 본인의 자리에

오로시 ( 간 무즙 ) 과 유자 폰즈 소스는 1,000원을 내고 추가로 주문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 히말라야 핑크솔트에 찍은 돈카츠를 로즈마리 올리브유에 찍어서 한 번

- 와사비를 듬뿍 올려서 한 번

- 추가로 주문한 오로시 ( 간 무즙 ) 을 듬뿍 올리고 유자 폰즈 소스에 찍어서 한 번

돈카츠 소스를 제외한 3가지 방법을 활용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여기서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오로시를 듬뿍 올리고 유자 폰즈소스에 찍어먹는 방법이었습니다.

 

간 무즙이라고 해서 매울 줄 알았는데 이게 왠걸

물에 계속 담궈 두었는지 하나도 매운 맛이 없었고 무의 시원한 맛만 남아 

계속 먹으면 느끼하고 질릴 만한 돈카츠를 엄청 매력적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오로시를 추가해서 드시는 것을 보고 저도 얼른 따라 주문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먹어갈 때 즈음에는 이제 점심 마지막 팀까지 다 입장하여 먹고 있었고

가운데 에서는 오후에 판매하실 고기를 손질하고 계셨습니다.

 

계산은 자리에서 카드를 드리면 해주셨습니다.

⏱ 영업시간

월 ~ 토 - 11시 30분 ~ 21시 / 브레이크 타임 15시 ~ 17시 30분 / 매주 일요일 휴무

🪧 위치

 

🤩 총평 # 인생 돈까스 1위 등극 # 조만간 다시 방문 예정!

여기 별점은 ⭐️⭐️⭐️⭐️⭐️⭐️⭐️⭐️⭐️⭐️ / ⭐️⭐️⭐️⭐️⭐️ 별 5개에 10개 입니다.

회사 근처 신사동에 있는 한성돈까스 

제주도에 있는 연돈 

혜화동에 있는 정돈

이 모두를 가봤지만 카와카츠가 단숨에 1위로 올라왔습니다.

일식 돈카츠 중에서는 단연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조만간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여 특로스카츠도 먹어보고

치킨카츠 ( 치킨카츠 1등은 아직 한성돈까스 ) 도 먹어보고자 합니다.

 

최자로드에 나왔던 돈카츠를 찾는 분!

홍대 합정에서 돈카츠 맛집을 찾는 분!

서울에서 맛있는 일본식 돈카츠를 찾으시는 분!

 

여기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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