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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좋은장씨
영화 더 배트맨 - 스포없는 솔직후기! - 영화 분위기 / 액션 / 쿠키영상 개수 / IMAX 본문
# 더 배트맨 # 전야상영회 # DC 코믹스 # 로버트 패틴슨
마블 코믹스의 라이벌 격인 DC 코믹스!
배트맨은 DC 코믹스 중에서도 슈퍼맨, 원더우먼과 더불어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입니다.
이번에 개봉한 더 배트맨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크리스찬 베일의 다크나이트 시리즈와
저스티스 리그로 더 유명해진 벤 애플렉의 배트맨 시리즈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배트맨 3부작의 첫 영화 입니다.
트와일라잇, 테넷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던 로버트 패틴슨이 브루스 웨인, 배트맨 역을 맡은 영화입니다.
🦇 영화 분위기 - # 역대급으로 어두운 분위기
DC 의 분위기? 라고 한다면 다들 처음으로 하는 말이 "다크함", "어두움" 입니다.
이번 영화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만큼 아주아주 다크한 영화입니다.
영화 내내 장례식 장면을 제외하고 낮에 진행되는 시퀀스가 거의 없다시피하기도 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두운 밤의 고담시, 아이스버그 라운지, 다크한 분위기의 웨인 저택, 배트케이브는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다크하게 만들고 고담시의 어두운 느낌을 잘 표현해주어 영화에 더 몰입하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DC 영화들 중에서 가장 어두운 분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액션 - # 거친 액션이지만 많지 않은 분량
액션씬은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배트맨으로 활동한지 2년차가 된 브루스웨인이
메인 빌런으로 나오는 리들러의 범죄현장에 남겨진 수수께끼를 고든과 함께 풀어가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배트맨의 다양한 액션, 액션씬의 많은 분량을 기대하고 본다면 조금은 실망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이 적다고해서 그 질이 낮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크리스찬 베일 배트맨의 경우에는 다양한 최첨단 장비들을 활용하여 노련하게 싸우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배트맨의 경우에는 일단 돌격하여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거친 느낌이었습니다.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이 람보르기니 같았다면 이번 더 배트맨의 배트맨은 아주아주 거친 머슬카의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장면들이 멋졌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씬은 암전 속에서 등장한 배트맨이 총구에서 나오는 불빛 사이로 싸우는 장면입니다.
해당 장면은 조금 더 과장해서 스타워즈 로그원 마지막에 저항군 함선에 등장한 다스베이더가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 쿠키영상 개수
이번 영화 더 배트맨의 쿠키영상은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에 딱 1개가 나옵니다.
마블 영화처럼 다음 영화를 위한 떡밥을 남기는 식의 쿠키영상은 아니므로
영화가 끝난 뒤에 바쁘신 분들은 먼저 일어나셔서 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IMAX
이번 전야 상영회는 용산 IMAX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IMAX 로 볼때 기대하는 점은 일반 영화관 보다 더 많은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 비율 인데
이번 더 배트맨은 별도의 IMAX 비율이 없기 때문에 꼭 IMAX 관을 고집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사운드에 더 최적화된 돌비 시네마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시리즈에는 아직 비교할 대상이 못 되는 것 같지만
배트맨의 다크한 느낌과 고민을 잘 살린 멋진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