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2017 키보드 ( 하판 ) 교체 후기! ( feat. 애플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 ) - 2020

저는 2017년에 구입한 맥북프로 13인치를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맥북 키보드에서 G 키의 키캡이 빠져 애플 가로수길 지니어스바에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었습니다.

( 이 글은 티스토리 블로그 통합으로 인하여 2020년에 작성되었던 글을 다시 포스팅 한 글입니다. )

 

지니어스바에 방문을 하여 키캡이 빠졌을때 어떻게 수리를 받을 수 있는지 여쭈어보니

방법은 하판을 교체하거나 

빠진 G 부분의 키만 영어 키캡으로 갈아 끼우는 방법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낱개로 보유하고 있는 키캡은 영문 키캡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다른 키캡은 한글 키캡인데 하나만 영어 키캡이면 이상할 것 같아 하판을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전에 이전 부터 한/영 키 이면서 캡스락 키가 잘 동작하지 않았던 문제도 있었고

다른 키들도 종종 눌리지 않거나 한번만 눌렀음에도 여러번 눌리는 문제가 발생했던 기억이 있어

지니어스분께 혹시 나비식 키보드가 적용된 맥북에 대해서 키보드 교체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진단 후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교체를 받을 수 있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MacBook, MacBook Air 및 MacBook Pro용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 - Apple 지원

이 교체 프로그램은 나비식 키보드가 적용되어있는 맥북 시리즈 들 중 문제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

결함을 수정한 새로운 나비식 키보드로 교체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시 대상이 됩니다.

• 글자 또는 문자가 예기치 않게 중복으로 입력됨
• 글자 또는 문자가 표시되지 않음
• 키가 '걸린' 느낌이 들거나 키를 누를 때마다 반응이 제각각임

 

지원되는 맥북은 다음과 같습니다.

• MacBook (Retina, 12-­inch, Early 2015)
• MacBook (Retina, 12­-inch, Early 2016)
• MacBook (Retina, 12-­inch, 2017)
• MacBook Air (Retina, 13-inch, 2018)
• MacBook Air (Retina, 13-inch, 2019)
• MacBook Pro (13­-inch, 2016, Thunderbolt 3 포트 2개)
• MacBook Pro (13-­inch, 2017, Thunderbolt 3 포트 2개)
• MacBook Pro (13-inch, 2019, Thunderbolt 3 포트 2개)
• MacBook Pro (13-­inch, 2016, Thunderbolt 3 포트 4개)
• MacBook Pro (13-­inch, 2017, Thunderbolt 3 포트 4개)
• MacBook Pro (15-­inch, 2016)
• MacBook Pro (15-­inch, 2017)
• MacBook Pro (13-inch, 2018, Thunderbolt 3 포트 4개)
• MacBook Pro (15-­inch, 2018)
• MacBook Pro (13-inch, 2019, Thunderbolt 3 포트 4개)
• MacBook Pro (15-­inch, 2019)

위의 목록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지원 대상이 아니므로 꼭 방문 또는 예약 전 목록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매 후 4년 이내에만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진단 프로그램 진단 및 외관 검사 이후 

수리 중 데이터가 손실 될 수 있음을 고지받고 사인을 하고나면 맥북은 수리의 여정을 떠납니다.

 

수리를 맡기기 전 데이터 백업은 필수입니다.

맡기고 나면 위와 같이 메일로 작업에 대한 내용이 메일로 옵니다.

하판 전체를 교체하므로 배터리도 새 배터리로 교체가 된다고 합니다.

 

예상 소요시간은 3일!

 

수리를 맡기고 12일에 찾으러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수리를 맡긴 바로 다음날인 10일에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고나니 새로운 하판과 함께 맥북이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상판도 작년 10월에 화면에 생긴 파란색 주황색 멍으로 인하여 교체를 하였어서 무언가 구매한지 3년이 지난 시점에 

다시 새로운 맥북을 사용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배터리 사이클도 다시 0부터..!

 

3년 만에 다시 새것처럼 바뀌었으니 앞으로도 계속 잘 사용해서 오래오래 사용해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