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솔로루프 구매후기! - 사이즈, 착용감 ( feat. 애플워치 3 42mm )

지난 월요일에 맥북 애플케어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아 더이상 멍든 액정 교체를 미룰 수 없어 무상으로 수리 받기위해

맡겨두었었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 출근길에 수리가 완료되었으니 찾아가도 좋다는 메일을 받고

바로 오후 반차를 내고 애플 가로수길로 신나게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애플스토어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매장 입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쇼핑예약,  수리예약, 구매한 물건 픽업예약을 하지않으면

바로 입장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수리가 완료된 제품을 찾기위해 방문하였기에 접수증과 신분증을 보여주고 간단하게 체온측정을 하고 입장했습니다.

다시 쨍한 화면과 함께 돌아온 맥북을 받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번에는 퇴근 후 너무 늦은 시간에 방문하여 

저번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솔로루프가 보였습니다.

안그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나이키 스포츠 밴드의 잠금장치 부분이 일을 하면서 맥북을 사용할때

하판과 마찰이 일어나면서 기스가 나서 스트레스를 받던 중이었기에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9월 이벤트에서 발표한 뒤에 잘못된 정보가 적혀있는 글을 잘못봐서 애플워치 4부터 사용할 수 있는줄 알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표시만 40mm, 44mm로 적혀있지 다른 밴드와 동일하게

시리즈 3도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주셔서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만, 수리가 완료된 제품을 수령하러 입장했었기 때문에 다시 쇼핑예약으로 예약하고 입장했어야 했습니다.

 

다시 예약 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지니어스분의 안내를 받아 입장했습니다.

쇼핑예약의 경우 지니어스와 고객이 1대1로 매칭되어 안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지니어스분께 솔로루프를 착용해보고 구매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사이즈 측정 도구를 가져오셔서 

저에게 맞는 솔로루프 크기를 측정해주셨습니다.

저는 측정해보니 사이즈 8이 나왔습니다.

이 측정도구는 애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출력하면 똑같이 집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측정도구 다운로드 바로가기

워치 사이즈와 착용을 희망하는 밴드를 지니어스 분께 말씀드리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말씀하시고

제가 기다리는 사이 직접 착용을 해볼 워치와 밴드를 챙겨오셨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중간에 있는 끈 같은 것이 측정 도구 입니다.

브레이드 솔로루프와 일반 솔로루프와 엄청 고민했지만 브레이드 솔로루프는... 너무 비싼....

나중에 성공하고 새 애플워치랑 다시 만나자!

 

브레이드 솔로루프는 그린, 일반 솔로루프는 네이비 색상을 고민하다가 결국 일반 솔로루프 네이비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사이즈는 측정해서 나온 사이즈 8보다 하나 작은 7!

 

브레이드 솔로루프는 사이즈 6을 착용했을때 손목에 착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브레이드 솔로루프는 2개 작은 사이즈

일반 솔로루프는 1개 작은 사이즈를 구매하신다고 합니다.

 

본인 손목이 엄청 두꺼운 편이 아니시라면 오프라인에서 착용해볼 기회가 없을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 완료후 애플스토어에서 나와 직접 애플워치 시리즈3에 착용해보았습니다.

생각한건 예전에 고무로된 응원팔지 느낌을 생각했는데

와.... 상상했던 기대이상으로 정말 너무 편합니다.

걸리는 느낌이없으니까 과장 조금 더 보태서 거의 착용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진저색상도 하나더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 샘솟았습니다. ( 통장이 텅장되는 소리.... )

 

맥북을 사용할때도 기존에 부딪혀서 신경쓰였던 부분도 고무재질이다보니 맘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처럼 기존 밴드가 맥북에 기스를 남겨 신경쓰이시는 분,

좀 더 편한 워치착용을 희망하시는 분은 정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